윤석열측 "대통령 상대 소송 아냐"…대결구도 부담 느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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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대통령 상대 소송 아냐"…대결구도 부담 느낀듯](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ZK.24762703.1.jpg)
일각에서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것'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어 "행정소송상 취소 및 집행정지를 구하는 대상은 대통령의 처분이지만 피고는 법무부 장관"이라며 "검찰총장은 법무부의 무리한 감찰 및 징계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을 추 장관의 제청으로 재가했다.
이 변호사는 법원에 온라인으로 소장을 제출하기 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 형성에 관한 질문에 "대통령의 처분에 대한 소송이니까 대통령에 대한 소송이 맞다"고 답했으나 "여권에서 말하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가 해당 발언을 한 지 하루 만인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 해명한 것은 '윤 총장 대 문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