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현대차가 품은 로봇개, 계단 오르기도 '척척'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6~1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을 공개했다. 스팟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인수한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015년 개발해 2019년 상용화했다. 이번 시연회엔 연세대가 연구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팟 두 대가 등장했다.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피하고, 춤을 추거나 반려견처럼 재롱을 부리기도 했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봇 제어 기술을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 지도 제작,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팩토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연회에 나온 스팟이 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계단을 오르고 있다.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