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펜스 부통령, 화이자 백신 맞았다…트럼프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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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트럼프도 접종해야…코로나 또 걸릴수도"
백악관은 접종계획 관련 언급 없어
백악관은 접종계획 관련 언급 없어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옆 행정동인 아이젠하워홀에서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펜스 부통령은 백신 접종 후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잘됐다”고 말했다.

펜스 대통령은 이날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 앞에 앉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 접종자 자리 옆엔 미국 국기도 놓였다.
펜스 부통령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은 이 중 최고위 인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앞서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자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국가 리더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백악관은 아직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지에 대해선 밝힌 바가 없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코로나19에 한번 걸려 항체가 형성됐겠지만, 그 항체가 얼마나 유효한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를 두 번 이상 걸린 이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지난 14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