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품은 웹케시그룹, 골프단 창단
웹케시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은 2020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오르며 KPGA코리안투어 최고 스타로 떠오른 김태훈(35·사진)을 비롯해 김성현(22), 장승보(24), 박정환(27) 등 네 명을 창단 멤버로 영입했다. 웹케시그룹은 20일 “남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며 “소속 선수들은 2021시즌부터 웹케시그룹과 함께 관계사인 비즈플레이, 웹케시, 쿠콘, 플로우 등의 글자 및 로고가 새겨진 의류와 모자를 쓰고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케시그룹은 지난 10월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을 개최하며 골프 선수 후원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대회를 열면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도약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에 큰 감동을 받아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게 됐다. 웹케시그룹과 투어가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