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도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20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부터 부산진구와 동구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에 들어간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위치는 부산진구 전포대로209번길 26에 위치한 놀이마루 운동장과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이다.

22일부터는 부산시청 등대 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다음 주 내로 5곳(동래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부 장소와 운영인력 등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장소여야 하고 소상공인 영업에 제한이 되지 않는 곳이어야 하다 보니 장소를 선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며 "몇 개의 시설은 관련 의료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