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31명 추가 확진…노인요양시설·병원 내 감염 지속(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천 9명, 괴산 8명, 청주·제천 각 5명 등…누적 801명
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노인요양시설과 병원에서 감염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진천에서 9명, 괴산에서 8명, 청주와 제천에서 각각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동에서 2명, 음성과 단양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돼 이날 충북 도내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괴산의 확진자 8명은 모두 괴산성모병원에서 나왔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이 병원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은 이 병원에서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할 방침이다.
진천의 A병원에서 60대 B씨 등 환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성모병원발 코로나19가 이 병원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A병원에서 전날 확진을 받은 2명이 괴산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4일과 15일부터 이 병원에 다시 입원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이틀간 10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 병원 1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처했다.
진천에서는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30대도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61명의 감염자가 나온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80대로 지난 17일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청주에서는 충북 756번 확진자(제천 거주)와 접촉한 20대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가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모 요양병원에서 전날 숨진 80대가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그는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돼 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제천 거주 70대 A씨(충북 765번)의 가족 3명도 추가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망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30대도 확진됐다.
이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37명에 이른다.
청주 2명, 영동 2명, 단양 1명은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793명이 됐다.
/연합뉴스
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노인요양시설과 병원에서 감염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진천에서 9명, 괴산에서 8명, 청주와 제천에서 각각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동에서 2명, 음성과 단양에서도 각각 1명이 확진돼 이날 충북 도내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괴산의 확진자 8명은 모두 괴산성모병원에서 나왔다.
지난 15일부터 발생한 이 병원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은 이 병원에서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할 방침이다.
진천의 A병원에서 60대 B씨 등 환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성모병원발 코로나19가 이 병원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A병원에서 전날 확진을 받은 2명이 괴산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4일과 15일부터 이 병원에 다시 입원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이틀간 10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 병원 1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처했다.
진천에서는 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30대도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61명의 감염자가 나온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80대로 지난 17일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청주에서는 충북 756번 확진자(제천 거주)와 접촉한 20대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가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모 요양병원에서 전날 숨진 80대가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그는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동일집단 격리돼 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제천 거주 70대 A씨(충북 765번)의 가족 3명도 추가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소망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30대도 확진됐다.
이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37명에 이른다.
청주 2명, 영동 2명, 단양 1명은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79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