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마무리돼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과 경쟁률 1.07대 1 기록
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와 일반고등학교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지난 18일 마감한 결과, 전체 9개교 1천44명 모집에 1천117명이 지원해 1.07대 1로 작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전형 모집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등 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영주고 1.41대 1, 제주고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부분 특성화고등학교에 고르게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취업과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특수목적과(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전형에는 학교별 40명 모집정원에 애월고 73명, 함덕고 28명이 각각 지원했다.

특성화고등학교 일반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 학교별로 이뤄지며, 합격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응시할 수 없다.

일반전형에 앞서 모집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는 288명 모집정원에 608명이 지원, 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자 전형 경쟁률은 제주고 4.21대 1, 영주고 3.80대 1을 기록하면서 특성화고 취업자 전형에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

교육청은 최종 면접을 통해 취업 의지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 246명을 선발했다.

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는 제주외국어고 17∼22일, 일반고(평준화·비평준화) 22∼28일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일반고 31일, 제주외국어고 2021년 1월 4일, 평준화 일반고 2021년 1월 13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