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8회에서는 29년 차 중견 배우 김예령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색다른 활기를 북돋는다.
무엇보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아내의 맛’은 새 가족이 출연한다는 기쁜 소식으로 인해 기대감이 치솟았다. 뱀파이어 회춘설을 유발하는 방부제 미모의 중견 배우 김예령이 무려 20살 차이가 나는 묘령의 연하 남자와 나타나 ‘아내의 맛’ 대표 연상연하 부부인 18살 나이차의 함진 부부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것.
그러나 김예령의 집에 등장한 연하남은 전직 야구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겸 메이저리거 윤석민이었고, 김예령과 윤석민의 관계는 마치 커플 같은 ‘장서 관계’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예령은 사위는 물론 두 명의 손주까지 둔 할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윤석민의 진짜 배우자, 김예령의 딸인 김수현이 얼굴을 내비쳤고, 엄마 김예령에게서 물려받은 축복받은 DNA를 과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시온이라는 예명으로 배우로도 활동했던 김수현은 2020년 대세 배우인 신혜선과 절친 사이이자 문근영과 똑 닮은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수현은 청순한 꽃 미모와는 달리, 빅마마 뺨치는 주부 계의 큰손 같은 반전 자태로 남다른 매력을 쏟아냈다.
더욱이 김예령과 김수현은 마치 모녀가 뒤바뀐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딸처럼 철없는 엄마 김예령은 톡톡 튀는 발랄함을, 엄마같이 야무진 딸 김수현은 빈틈없는 꼼꼼함을 드러낸 것. 김수현은 엄마 김예령의 냉장고 채우기부터 엄마 친구를 위한 집들이 음식까지 챙기느라 쉴 틈이 없는가 하면, 김예령은 제주도로 가는 여행 캐리어 안에 김수현의 옷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젊은 감각의 엄마 김예령과 엄마 챙기기 달인 딸 김수현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매 같은 ‘미인 모녀 케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그런가 하면 딸 김수현과 사위 윤석민이 ‘화려한 돌싱’인 김예령에게 연애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관심을 모았다. 새 남자친구의 조건으로 연상은 절대 불가, 연하로는 무려 15살 아래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김예령은 화끈한 남자 이상형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동안 미모 김예령이 직접 털어놓은 파격적인 연애남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고부갈등 못지않게 장서갈등 역시 가족의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예령-김수현-윤석민 가족의 합류는 밝고 건강한 장서 관계와 친구 같은 모녀 관계를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뱀파이어처럼 동안인 장모와 아들 같은 사위, 꽃 미모 딸의 놀라운 ‘트리플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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