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환자 1명 당 간호사 10여명 필요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중환자 경력 간호사를 상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4명에 육박한다.

위중증 환자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말한다.

이처럼 사망 위험이 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집단 발병 등을 이유로 연일 증가하고 있어 치료에 즉시 투입될 중환자 경력 간호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간협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명 당 간호사 10여 명이 투입돼야 하는 등 일반 중환자 병상보다 필요한 간호사가 더 많다.
간호협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 간호사 상시 모집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만큼 근무시간이 짧아져 수시로 교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간협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위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중환자 경력 간호사의 지원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서 '코로나19 환자치료 등을 위한 간호사 모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환자실 근무를 원할 경우, 신청 양식 중 근무가능분야에서 '코로나19 중환자 간호'를 선택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