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파주 운정3지구, 오산 오산지구 등 두 곳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에 비해 낮은 임차료로 10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일반주택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85% 이하의 임차료로 거주가 가능하다.

파주운정3 A-3블록에서는 7만928㎡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및 60~85㎡ 공동주택 1222가구를 공급한다. 파주 LG디스플레이, 출판단지 등 산업단지와 일산신도시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오산 1블록은 1만7738㎡ 부지에 전용 60㎡이하 및 60~85㎡ 공동주택 36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가깝다.

참가의향서는 내년 1월 5~6일 접수한다. 의향서 제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24일 사업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