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차관은 22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인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하다"며 "택시 운전자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6일 밤 서초동 집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이 사건을 형사 입건 없이 내사 종결하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이 차관은 취임 전으로 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이 차관은 "제 사안은 경찰에서 검토를 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직자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