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18시간 집계치로 비교했을 때 전날(150명)보다 38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 5명을 제외한 나머지 183명은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최근 밤 사이 추가 발생한 확진자 등을 감안할 때 집계가 마감되는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확진자는 300명대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별로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명(누적 214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1명(213명), 중구 소재 콜센터 Ⅱ에서 1명(25명) 등의 관련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10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64명이다.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227명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