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다. 동해 14명, 강릉 4명, 원주 2명, 홍천 1명이 등이다.
동해시에서는 이날 오전 모 초등학교 확진자 가족 등 8명, 동해병원 접촉자 1명, 시민 1명, 공공기관 접촉자 1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동해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동해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사, 간호사 13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강릉 등 타지역 접촉자 8명, 공공기관 종사자 15명 등 7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에서는 이날 오전 타지역 접촉자로 분류된 6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원주에서는 이날 오전 30대 D씨가 한 업체 종사자의 전수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오후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20대 1명이 감염됐다. 홍천에서는 50대 1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스키장을 통한 확산도 막는다. 춘천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강촌 스키장 종사자와 인근 주변 음식점 종사자 등 7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선다.
앞서 정선군도 지역 스키장 근무자에 대해 이날부터 3일간 스키장, 리조트, 부대시설 등 관련 모든 종사자 1585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들어갔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