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3분께 일본 아오모리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 깊이가 43㎞로 추정된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북부 지방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도 감지됐다.
'진도 5약'은 일본 기상청이 분류한 지진 등급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공포감을 느끼는 강도다. 진도 5약이 관측된 지역에서 흔들림이 약 10초간 지속된 것으로 NHK는 전했다. 다만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를 비롯해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NHK는 "앞으로 1주일 정도, 특히 2~3일 사이에 이번 지진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