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어린이도 감염…오늘 확진자 1000명 밑돌 듯[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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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퍼지는 변종 코로나 "어린이도 쉽게 감염"
영국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어른에 비해 전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돼왔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자문그룹은 이날 새 변종이 곧 영국 전역으로 추세가 확산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높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HO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아직 통제불능 아냐"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퍼지는 변종 코로나19가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각국 정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했습니다.
◇뉴욕증시, 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올랐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10%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부양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영국에서 전염성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자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태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한 상태입니다. 이에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은 물론 캐나다 등 주요국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오늘 1000명 밑돌 듯
오늘(2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밑돌 전망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입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지 않는다고 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든 배경은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주간 환자 발생 흐름으로 볼 때 이번 주 중반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부는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핀셋 방역'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확진자 20만명 돌파…의료계 '긴급사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만90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중시하는 일본 정부가 머뭇거리자 보다못한 의료계가 나섰습니다. 일본의사회 등 9개 단체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해 통상적인 의료를 제공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강추위 다소 누그러져…미세먼지는 '나쁨' 화요일인 오늘(22일)은 강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서 11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전국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기의 질은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구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
영국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어른에 비해 전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추정돼왔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자문그룹은 이날 새 변종이 곧 영국 전역으로 추세가 확산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높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HO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아직 통제불능 아냐"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퍼지는 변종 코로나19가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각국 정부에 지속적인 방역 조처를 강조했습니다.
◇뉴욕증시, 변종 바이러스 출현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올랐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 0.10%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부양안이 합의됐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영국에서 전염성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자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태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한 상태입니다. 이에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은 물론 캐나다 등 주요국도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오늘 1000명 밑돌 듯
오늘(2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밑돌 전망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입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지 않는다고 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든 배경은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주간 환자 발생 흐름으로 볼 때 이번 주 중반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부는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신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핀셋 방역'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본, 확진자 20만명 돌파…의료계 '긴급사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만900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중시하는 일본 정부가 머뭇거리자 보다못한 의료계가 나섰습니다. 일본의사회 등 9개 단체는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해 통상적인 의료를 제공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며 '의료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강추위 다소 누그러져…미세먼지는 '나쁨' 화요일인 오늘(22일)은 강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에서 11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전국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기의 질은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구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