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영국발 변종바이러스에 '급락'…WTI 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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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확산
글로벌 경제 활동 위축 전망
글로벌 경제 활동 위축 전망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한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13달러) 하락한 47.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2.7%(1.39달러) 내린 50.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영국에서 확산하면서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70% 빠른 편이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한다는 소식에 독일과 벨기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등도 영국에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다. 런던과 벨기에 간 운행되던 고속열차인 유로스타도 중단됐으며, 인도와 홍콩도 영국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항공 등 교통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원유 수요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10달러) 내린 1,8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6%(1.13달러) 하락한 47.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2.7%(1.39달러) 내린 50.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영국에서 확산하면서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70% 빠른 편이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한다는 소식에 독일과 벨기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캐나다 등도 영국에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다. 런던과 벨기에 간 운행되던 고속열차인 유로스타도 중단됐으며, 인도와 홍콩도 영국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글로벌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항공 등 교통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원유 수요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10달러) 내린 1,88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