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무역판…올 들어 '新무역조치' 300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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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무역조치는 총 335건으로 나타났다. 무역조치는 수출통제 등 무역제한 조치와 관세 감축 등 무역촉진 조치를 모두 포함한다.
무역촉진 조치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자 각국에서는 특허 취득 관련 행정 절차의 요구사항을 완화하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의료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무역제한 조치의 경우 마스크 장갑 의약품 손소독제 등과 같은 방역물품이 대상이다. 각국은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수출규제를 실시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