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인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1080억원)과 부산 ‘사직1-5지구 재건축사업’(1282억원) 등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SK건설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803가구·1622억원), 광주광역시 방림삼일구역 재건축사업(620가구·1408억원),서울 제기6구역 재개발사업(423가구·1018억원)을 포함해 총 5개 단지(3426가구)이고 수주 금액은 6410억원이다.
SK건설,연말 인천과 부산 도시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은 미추홀구 용현동 152의8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7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12월 착공 및 분양하고 2026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SK건설은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했다.사업지는 인천대로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쉽다.인하대 주변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인천 SK스카이뷰, 루원시티 1·2차 SK리더스뷰 등 인천 내 ‘SK뷰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동래구 사직동 634의1 일대에 추진되는 사직1-5지구 재건축사업은 지하3층~지상 29층, 6개동 601가구의 아파트와 사업시설을 들이는 것이다. 2023년 6월 착공하고 준공은 2026년 4월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만덕터널, 남해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사직초, 달북초, 온천중, 사직중·고 등이 가깝다.
SK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지는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미래가치가 높다”며 “친환경 중심의 스마트 특화설계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