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코로나 검사율 미국의 10분의 1? 역학조사 잘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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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잘하고 있다…전문가들도 인정"
"3차 대유행, 계절적 요인과 방역수칙 미흡 때문"
"3차 대유행, 계절적 요인과 방역수칙 미흡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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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나온 권덕철 후보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한국의 코로나19 검사율은 6.7%로 미국의 67%, 영국은 71%보다 현저히 낮다. 검사율이 낮아서 확진자가 낮다는 착시현상 아닌가"라는 질의에 "메르스 사태 경험으로 구축한 체계적인 역학조사의 결과다. 외국은 현재 이 같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검사율이 높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신 확보 미흡’ 비판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는 국민 집단면역이 가능한 60% 이상에 달한다"며 "보다 빠르게 집단면역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퍼지는 요인으로는 계절적 요인과 비공식적인 모임에서의 방역수칙 위반을 꼽았다.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부에서 3단계 격상 의견이 있으나, 3단계는 국가 경제가 멈추는 상황이기에 이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입장으로 이해했다"며 "이번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지고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