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8배 급등한 명신산업이 애플카 생산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 현재 명신산업은 전날보다 7450원(14.38%) 하락한 4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테슬라가 6.5%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애플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명신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 6500원이었던 명신산업은 지난 7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직행)을 기록하며 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5만18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약 8배 뛴 수준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