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 권역응급의료센터 최고 등급 획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0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증상병환자의 재실 시간 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과 중증상병환자 분담률, 구성비, 최종 치료 제공률, 전입 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지표로 측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종점수 90.5로 A등급 평가됐다.

중증환자를 얼마나 치료했는지를 나타내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과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 치료 제공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강원도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닥터 헬기,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통한 중증응급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강원과 경기 동부, 충북지역 응급환자를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온 성과다.

아울러 협력·협진 체계 마련으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 것도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차경철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중증응급환자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한 의료진과 직원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갈 곳 없는 응급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