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좌)와 황용순 아이큐어 글로벌R&D센터 이사 (우). 사진 제공=아이큐어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좌)와 황용순 아이큐어 글로벌R&D센터 이사 (우). 사진 제공=아이큐어
아이큐어는 라메디텍과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피부 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라메디텍의 레이저 천공 기술을 이용해 아이큐어가 개발하는 유전자 백신을 피부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큐어에 따르면 유전자 백신은 세포 속으로 침투해야만 면역반응 효과를 낼 수 있다. 레이저 천공 기술로 세포막에 미세 구멍을 내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면 유전자 백신은 물론 아이큐어의 펩타이드 신약과 펩타이드 화장품 사업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지난 8일 정관을 변경하며 사업 목적에 백신 사업을 추가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