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보육교사 63%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일반 직장인 약 2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해자 절반은 원장 또는 이사장
    보육교사 63%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일반 직장인 약 2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지만 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와 노무사 등 노동전문가들이 결성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단체 내 직종별모임 '보육교사119'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11일 근로조건과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63.2%(316명)로 집계됐다.

    직장갑질119가 지난 10월 일반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 36.0%에 비해 1.75배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이후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지 않았다'고 응답한 보육교사도 72.2%(361명)로 조사됐다.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316명)의 78.2%는 괴롭힘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했고,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 중 50.6%는 '진료나 상담이 필요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괴롭힘 가해자는 원장 또는 이사장 등 어린이집 대표인 경우가 44.6%로 가장 많았다.

    직장갑질119는 "어린이집은 원장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신고할 엄두를 내기 어렵다"면서 "어린이집과 같은 소규모 사업장에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현대 유니콘즈 왕조 이끈 '전천후 투수' 전준호 별세

      2006년 한국프로야구(KBO) 승률왕을 차지한 ‘전천후 투수’ 전준호 전 부천고 코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준호 전 코치는 폐암으로 투병하다가 최근 급격하게 병세가...

    2. 2

      이혜훈 측, 폭언 피해자에 직접 사과할 의향 밝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측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인턴 보좌관에게 폭언한 걸 직접 사과할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소리치거나 그랬으면 사과를 해...

    3. 3

      직장갑질119 "이혜훈 폭언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임명 반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 녹취에 대해 직장갑질119는 1일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직장갑질119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권한의 우위를 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