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인천 병원 떠난 70대 환자…완주서 숨진 채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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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인천의 한 병원을 나온 70대 환자가 하루 만에 전북 완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완주군 소양면 한 갈대밭에서 A(79·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이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강화군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전날 오전 7시 50분께 병원을 나와 버스를 타고 완주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A씨 아들은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병원을 떠나 완주의 한 주유소에서 전화했다"며 "휴대폰도 안 갖고 가셨는데 제발 좀 찾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완주에는 별다른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완주군 소양면 한 갈대밭에서 A(79·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이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강화군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전날 오전 7시 50분께 병원을 나와 버스를 타고 완주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A씨 아들은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병원을 떠나 완주의 한 주유소에서 전화했다"며 "휴대폰도 안 갖고 가셨는데 제발 좀 찾아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완주에는 별다른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