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팜랜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임시 휴장

농협 안성팜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농협이 22일 밝혔다.

2012년 개장한 안성팜랜드가 휴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장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향후 정부 정책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장이 연장될 수도 있다.

앞서 안성팜랜드는 지난 4월 봄철 축제를 취소하고 유채꽃밭을 파쇄한 바 있으며 가축 방역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했으나 전국적으로 '3차 대유행'이 점점 심각해지자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안성팜랜드 측은 "아쉽지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도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