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성산시영 재건축 '구역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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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0가구 강북 최대 규모 단지
서울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사진)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최근 정비구역 지정 신청까지 마쳤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마포구에 정비구역 지정 선청서를 제출했다. 재건축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은 아파트 측(재건축추진위)이 관할구에 신청하면 구가 다시 서울시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재건축추진위에 따르면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를 포함한 총 3722명 중 2705명이 정비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동의율은 72.68%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최소 주민동의율 요건인 66.7%를 넘겼다. 재건축추진위는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이전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산시영은 1986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34년 차를 맞았다. 3710가구 규모로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재건축 추진 가능 연한(30년)을 맞은 2016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지난해 5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까지 빠르게 진행했다”며 “사업에 속도를 내 늦어도 10년 안에 새 아파트 입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산시영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마포구에 정비구역 지정 선청서를 제출했다. 재건축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은 아파트 측(재건축추진위)이 관할구에 신청하면 구가 다시 서울시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재건축추진위에 따르면 아파트와 상가 소유주를 포함한 총 3722명 중 2705명이 정비구역 지정에 동의했다. 동의율은 72.68%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최소 주민동의율 요건인 66.7%를 넘겼다. 재건축추진위는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이전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산시영은 1986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34년 차를 맞았다. 3710가구 규모로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재건축 추진 가능 연한(30년)을 맞은 2016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지난해 5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까지 빠르게 진행했다”며 “사업에 속도를 내 늦어도 10년 안에 새 아파트 입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