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염원' 부산 세계선수권, 코로나19로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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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염원이던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결국 취소됐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회와 6개 대륙연맹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부산 세계선수권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탁구협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천여 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권고해 ITTF가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을 유치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탁구계와 팬들의 기대는 매우 높았다.
그러나 애초 3월 22일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6월, 9월, 내년 2월로 3차례나 연기됐다.
여기에 북반구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하면서 결국 대회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탁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와 협의해 향후 세계선수권을 다시 유치할 계획이다.
ITTF 집행위원인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100년 한국 탁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자는 탁구인들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탁구협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 올해 대회를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연합뉴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회와 6개 대륙연맹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부산 세계선수권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탁구협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천여 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권고해 ITTF가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을 유치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탁구계와 팬들의 기대는 매우 높았다.
그러나 애초 3월 22일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6월, 9월, 내년 2월로 3차례나 연기됐다.
여기에 북반구 겨울철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하면서 결국 대회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탁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와 협의해 향후 세계선수권을 다시 유치할 계획이다.
ITTF 집행위원인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100년 한국 탁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자는 탁구인들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탁구협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 올해 대회를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