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사진=정푸드코리아 제공
윤석민/사진=정푸드코리아 제공
전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윤석민(34)이 골프 선수로 변신했다.

윤석민 측은 22일 정푸드코리아(정보헌 대표)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1년 새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에 도전하는 등 골프 선수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윤석민은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나서 77승75패 86세이브의 성적을 거뒀다. 국가대표로 나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지만, 빅리그 무대를경험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KIA로 복귀했지만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조기 은퇴했다.

한편, 정푸드코리아는 사회 공헌 활동의 한 축으로 "야구에서 은퇴한 윤석민 선수가 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과정을 적극 돕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