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를 24일 공개 추첨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적용해 미래생활 기술을 체험하게 하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56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제로에너지 1등급 주택으로 조성된다.

입주자들이 직접 거주하며 실증서비스를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고, 실증된 기술은 시범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게 된다.

입주자 공모는 인터넷을 통해 11월 1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돼 3천가구가 지원했다.

최고 경쟁률은 143대 1이 나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공개추첨 행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https://www.youtube.com/kwatertv)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자는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고 내년 말 입주 후 최대 5년간 거주할 예정이다.

입주 후에는 물·환경,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에 참여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피드백 및 개인정보 제공 등의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검증·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