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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안철수 "재개발·재건축·용적률 완화 전반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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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는 뇌에 주름 없는 사람들…무능한데다 거짓말"
    "김종인이 좋게 말하는 사람 없어…소속 정당 비대위원장의 의무"
    [일문일답] 안철수 "재개발·재건축·용적률 완화 전반적 검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한 원래 개념의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울시 전체 주택 숫자만 보고 공급이 충분하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안 대표와의 일문일답.
    -- 시정 1년을 하면 자연스럽게 대권 출마 요구가 생길 수 있다.

    그래도 가능성을 닫아 놓나.

    ▲ 시정에 집중해 혁신이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면 그 자체가 정권교체의 탄탄한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 길을 가기로 했다.

    바로 지난 주에 여러 일들이 생겼다.

    민주주의 정신과 반하는 방식으로 여러 법들이 통과됐고, 백신 4천400만명 분을 계약한 것처럼 거짓말하고 변명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

    인터넷 쇼핑할 때 카트에 넣어놓고 샀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다.

    1천만명분도 문제인 게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인이 나지 않았다.

    정부가 무능하고 거짓말을 하다보니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다.

    그간 우리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았던 것은 치료 가능한 환자수를 넘지 않아서였다.

    그것을 넘어가면 눈 뜨고 환자가 죽어 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고, 우리가 그 초입에 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게 인재다.

    --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이 있나.

    ▲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

    부동산 정책의 키워드는 주거 안정이다.

    지금 정부는 세금폭탄으로 안정된 사람들의 주거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정부가) 뇌에 주름이 없어서 이렇게 단순하니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이 정부의 특징은 무능한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3년반 동안 24번의 정책을 낸 자체가 실패인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 정책 방향이 바뀔 수 없다.

    특히 공급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매우 큰 책임이 있다.

    공급을 완전히 닫아놨다.

    서울시 전체 주택 숫자만 보고 공급이 충분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엉뚱한 서울 저 반대편에 많이 집을 짓는다고 수요가 충족되겠나.

    -- 강남 3구 지역에 질 좋은 새 아파트 공급이 핵심인가.

    ▲ 재개발, 재건축, 용적률 완화, 층수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주거복지 문제도 동시에 해야 한다.

    약자에 대해 주거 복지를 강화하고, 실수요자는 집을 살 수 있게 하고, 투기 근절까지 3가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서울시가 갖고 있는 공공부지에 값싸고 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문제, 질 좋은 공공주택, 임대 아파트까지도 함께 가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만 해서는 안 된다.

    --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재건축이 승인됐지만, 진행이 안 된 곳도 많다.

    ▲ (박 전 시장은) 좁은 범위의 일을 갖고 도시재생인 것처럼 한 것이다.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한 원래 개념의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

    절대로 서울 전역을 난개발하자는 건 아니다.

    -- 야권 단일후보 자임했는데.
    ▲ 야권 단일 후보는 필수적이다.

    딱 하나의 기준을 봐야 한다.

    어떻게 하면 외연 확장을 할 수 있는가.

    제1야당뿐 아니라 중도와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적 성향의 지지자까지 모을 수 있는가.

    당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안 된다.

    -- 단일화 데드라인은 있나.

    ▲ 아니다.

    지금은 선거에서 방법론을 따지기 전에 비전이나 정책을 발표하는 게 우선이다.

    -- '꽃가마 타지 않겠다'고 못 박을 수 있나.

    ▲ 정치하면서 꽃가마 탔던 적 한 번도 없다.

    양보받은 적 한 번도 없다.

    양당 중 한쪽에 속해 편하게 정치한 사람이 아니다.

    정말 꽃가마 타고 싶으면 양당에 들어갔다.

    자기들 조직 내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라는 것은 (오히려) 자기들이 꽃가마 타겠다는 것이다.

    저는 대선을 내려놨다.

    그 사람들은 뭘 내려놨나.

    -- '간만 본다', '또 철수한다'는 이미지 극복방안은.
    ▲ 정치인이 논밭 탓해서 되겠나.

    이런 환경에서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 막판 단일화가 안 될 수도 있는데.
    ▲ 그러면 야권은 재·보궐 선거도 이길 수 없고, 대선도 포기해야 한다.

    --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직을 내려놓으란 요구가 있다면 받을 생각은.
    ▲ 그렇게 서로 요구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이번 선거가 잘 안 되면 아마 제1야당은 공중분해, 산산조각이 날 거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 안철수만이 유일한 야권 단일 후보라고 생각하나.

    ▲ 단일후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 단일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총대 메고 그 사람을 당선시킬 것이다.

    -- 만약에 단일화 안 되더라도 완주하나.

    ▲ 단일화 안 될 가능성은 아예 머릿속에 없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스킨십은.
    ▲ 단일후보 만드는 방법에 대해 논의가 시작될 때 기회가 있지 않겠나.

    -- 김 위원장이 유독 안 대표에게 가혹하게 말하는데.
    ▲ 좋은 말씀 하는 분이 없는 거로 아는데, 저도 원 오브 뎀(one of them) 아닌가.

    저는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다.

    한 정당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는 분이면 소속한 정당 위주로만 생각해야 한다.

    해야 할 의무를 하시는 거라고 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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