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또…종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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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오리 6000마리·인근 닭 11만마리도 살처분
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곳 종오리농장은 전날 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7㎞ 떨어진 곳으로, 방역대 내 검사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도와 음성군은 전날 이 농장의 종오리 6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내 농가 1곳의 닭 11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24일 오전 1시까지 충북·충남·경기·세종 전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표 중이다. 특히, 음성군 전 지역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이달 29일까지 7일간 이동제한이 이뤄진다.
아울러 3~10㎞ 방역대 내의 가금농가 7곳에 대해서도 한달가량 이동제한을 지속하면서 예찰·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충북도는 음성군 감곡면 종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이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곳 종오리농장은 전날 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7㎞ 떨어진 곳으로, 방역대 내 검사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도와 음성군은 전날 이 농장의 종오리 6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내 농가 1곳의 닭 11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 1시부터 24일 오전 1시까지 충북·충남·경기·세종 전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표 중이다. 특히, 음성군 전 지역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이달 29일까지 7일간 이동제한이 이뤄진다.
아울러 3~10㎞ 방역대 내의 가금농가 7곳에 대해서도 한달가량 이동제한을 지속하면서 예찰·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