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청구건수 3주만에 감소…시장예상 상당폭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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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3주만에 실업자수가 전주보다 줄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3일~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3000여건으로 전주 조정치(89만2000건) 대비 약 8만9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당초 다우존스 시장예상치는 88만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회복 조짐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며 "경제학자들은 추가 경기부양책이 시작되고 코로나19 백신이 더 널리 보급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8월 말 주당 100만건 이하로 떨어진 이래 한동안 하락세를 탔지만 이후 좀처럼 70만건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 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3일~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3000여건으로 전주 조정치(89만2000건) 대비 약 8만9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당초 다우존스 시장예상치는 88만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회복 조짐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며 "경제학자들은 추가 경기부양책이 시작되고 코로나19 백신이 더 널리 보급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8월 말 주당 100만건 이하로 떨어진 이래 한동안 하락세를 탔지만 이후 좀처럼 70만건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 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