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 부평에 있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100점 만점을 획득해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만점인 100점을 획득했다. 이는 종합병원 이상 전체 평균 73.2점을 크게 뛰어넘는 결과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7월 만 18세 이상 중환자실 환자의 입원진료를 기준으로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과 24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7개 항목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집중치료와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간호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계중환자실(NSICU), 외과계중환자실(SICU), 내과계중환자실(MICU), 심장중환자실(CCU)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는 물론 의료 관련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감소시킬 수 있도록 환자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앞서 발표한 마취,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급성기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