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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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면서 장중 27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19인트(0.37%) 상승한 2743.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37.74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750.46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94포인트(0.67%) 하락한 30,015.5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5.40포인트(0.51%) 상승한 12,807.92에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또다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미 의회가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전날 통과시키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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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 국제유가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이 제한되면서 강보합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개인과 33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2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소폭 오름세다. 삼성SDILG화학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8.48포인트(0.91%) 오른 937.21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0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