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나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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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 적극 유도할 것…운용기간 최대 20년 허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3일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본격 개시할 수 있도록 올해 말 자(子)펀드 모집 공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출자, 민간 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 중 최대 30%를 뉴딜 인프라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머지는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하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6대 핵심 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제안형 펀드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형 펀드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필요성과 위험도 등에 따라 정책 출자 비율을 최대 45%까지 높이고 성과보수 지급 기준 수익률을 최대 4%까지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일반 국민이 참여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내년 1400억원 규모로 우선 조성하고 이에 대해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비율을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뉴딜펀드 조성 위한 사전작업 착실히 진행"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총 20조원, 2021년 4조원 목표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해 그간 사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 출자, 민간 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 중 최대 30%를 뉴딜 인프라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머지는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하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6대 핵심 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제안형 펀드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형 펀드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참여 적극 유도할 것…운용기간 최대 20년 허용"
홍남기 부총리는 또 "민간 자본의 장기·모험 투자 유도와 쏠림 방지를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외에도 필요한 분야는 펀드 운용 기간을 20년까지 장기화하도록 허용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투자 필요성과 위험도 등에 따라 정책 출자 비율을 최대 45%까지 높이고 성과보수 지급 기준 수익률을 최대 4%까지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일반 국민이 참여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내년 1400억원 규모로 우선 조성하고 이에 대해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비율을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