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2021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첫 국제 공모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1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국제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공모로 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바다미술제는 10월 개최 예정이다.

응모는 내년 1월 16일까지 받는다.

조직위는 심사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내 전시감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바다미술제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비엔날레 2021 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첫 국제 공모
전시감독에 응모하려면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전시(기획) 경험을 갖춰야 한다.

바다미술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전시 모델을 제시하는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 지역과 소통, 외부와 협력, 확장 가능성 등이 주요 선정 요소가 된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선발된 전시감독은 2021 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를 비롯해 작가 및 작품 선정, 설치 등 전시 총괄 업무를 맡는다.

2021 바다미술제 전시장소 후보지는 가덕도 권역, 해운대 및 기장 권역, 영도 권역 등 크게 3개 권역이다.

전시감독 응모자들은 제시된 3개 권역을 토대로 기획안을 작성하면 된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시대에는 야외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전시 등이 기대된다"며 "공모로 역량 있는 감독을 선정해 실험성, 해양성, 개방성을 표방하는 바다미술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