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업들에 ON택트 강연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2~23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강연회 ‘해외조달 ON택트 소통 강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조달 ON택트 소통 강연’은 해외조달 전문가 김만기 KAIST 경영대 교수가 진행하고 미국 및 유엔 조달시장 전문가가 특별 연사로 참여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노하우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 참여 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0개사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연사들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아니지만, 조달시장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약 10개사도 사전신청을 통해 강연에 참여했다.

22일 강연에서는 아브라함 숑(Abraham Xiong) 미국조달협회(GCA) 회장이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입찰 시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 5가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숑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입찰제안서 작성 노하우를 전수하고, 참여 기업별로 실무적인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23일 강연에서는 뉴욕 소재 국제기구 조달 전문 컨실팅사 윙글리(Wingglee)의 이나래 대표가 ‘유엔 조달시장 진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유엔 조달시장의 특성과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실제 계약 달성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내년 상반기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참여 기업을 새로 모집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