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 위해 '미르스타디움 건너편 도로 연결공사' 완료
경기 용인시는 주민 안전을 위해 미르스타디움 건너편 처인구 삼가동에 자전거 도로 연결공사를 완료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미르스타디움 건너편 처인구 삼가동
493-2번지 일대 130 구간의 자전거 도로 연결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
그동안 삼가동 풍림아파트삼거리와 삼가동 입구 삼거리 구간은 차로만 있어, 보행자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행신호도 없는 큰길을 두 번이나 건너야 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자전거 도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보행자들을 보호하고 자전거 도로를 잇기 위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폭 3의 겸용 도로를 만들었다.

자전거 도로 연결공사 완료로 앞으로는 기흥구 동백에서 경안천을 거쳐 인근 광주시까지 연결된 광역자전거도로망(23)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경안천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2를 연결해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까지 연결했고 이달에는 중1-73호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함께 설치해 신갈천과 탄천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한 바 있다.

내년에는 기흥호수공원부터 동백까지 하천을 따라 6.7자전거 길을 완성할 예정이며, 양지천 주변 자전거 쉼터 조성사업을 하는 등 편의시설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단절된 자전거 도로가 연결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