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한 공항 직원이 중국에서 도착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분을 하역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달 19일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1차분을 받은 데 이어 2차분을 이날 전달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한 공항 직원이 중국에서 도착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분을 하역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달 19일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1차분을 받은 데 이어 2차분을 이날 전달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예방 효과가 90% 이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제안 고린치테인 상파울루주 보건국장은 "코로나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19가 국민에게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수준에는 들었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내년 1월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상파울루는 연말까지 코로나백 1080만회분을 확보할 계획과 함께 보건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1월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