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신규 입국 중단한 일본…일요일 신규 확진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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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등장하면서 일본이 28일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내부적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지적되던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 트래블'도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인 혹은 일본 거주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 혹은 재입국 시 조건부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멈추기로 했다. 다만 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및 지역과 합의한 '비즈니스 트랙' 왕래는 인정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 사업도 다음달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여행 경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NHK가 집계한 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41명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6일 하루 최다 확진자 수(3831명)보다는 줄었으나 일요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인 혹은 일본 거주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 혹은 재입국 시 조건부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멈추기로 했다. 다만 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및 지역과 합의한 '비즈니스 트랙' 왕래는 인정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 사업도 다음달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여행 경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NHK가 집계한 지난 27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41명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6일 하루 최다 확진자 수(3831명)보다는 줄었으나 일요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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