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PCR검사소'를 여주교도소로 옮겨 진단검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여주시, 여주교도소 제소자·교도관 대상 '신속PCR검사'
시 관계자는 "서울동부구치소의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자 여주교도소 측에서 재소자와 교도관 등 1천900여명에 대한 신속PCR검사를 요청했다"며 "신속PCR검사소를 여주교도소로 이동해 2∼3일 내에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속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방식과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2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PCR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기존의 PCR검사로 확진 여부를 최종 판정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시청 주차장에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 센터'를 설치했으며, 27일까지 1천6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