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내기주 평균 65% 올랐다…기술특례 상장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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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 입성한 기업만 103곳
증시 상승 랠리와 함께 올해 기업들의 상장 노크도 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만 103곳에 달했으며,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은 일반기업 59개사, 기술특례 기업 25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9개사 등 총 103개사였다.
스팩을 제외한 상장 기업은 총 84개사로 2002년(88개사) 이후 가장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25개사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장심사 청구기업이 160개사(스팩 제외시 137개사)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기술특례 청구기업수는 전년(27개사) 대비 96% 증가한 53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 중 비(非)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건을 기록했다. 업종도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 로봇솔루션 등 다양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약개발 기업의 상장건수(6사)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로 3840억원을 공모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상승 종목 비중과 평균상승률은 모두 최근 10년(2011년~202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24일 종가 기준)의 평균상승률은 65.1%를 나타냈고 상승 종목비중은 79%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적완화 기조와 함께 전 세계 유동성이 증가하고 국내에선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래소 측은 "기업공개(IPO)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만큼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력 수준, 보유기술의 수익창출능력 등을 면밀히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은 일반기업 59개사, 기술특례 기업 25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9개사 등 총 103개사였다.
스팩을 제외한 상장 기업은 총 84개사로 2002년(88개사) 이후 가장 많았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25개사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상장심사 청구기업이 160개사(스팩 제외시 137개사)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기술특례 청구기업수는 전년(27개사) 대비 96% 증가한 53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 중 비(非)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건을 기록했다. 업종도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 로봇솔루션 등 다양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약개발 기업의 상장건수(6사)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로 3840억원을 공모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상승 종목 비중과 평균상승률은 모두 최근 10년(2011년~202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24일 종가 기준)의 평균상승률은 65.1%를 나타냈고 상승 종목비중은 79%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적완화 기조와 함께 전 세계 유동성이 증가하고 국내에선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래소 측은 "기업공개(IPO)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만큼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술력 수준, 보유기술의 수익창출능력 등을 면밀히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