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 기술이전 계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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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보로노이는 정밀의학 표적치료제 분야에서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지난 10월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인 'EGFR Exon20 인서션 저해제'(VRN07)를 미국 바이오기업 오릭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RET fusion’도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보로노이는 물질 발굴부터 초기 임상(임상 1상 또는 2a상) 단계까지만 집중하고, 후기 임상 이후 단계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을 진행해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또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보로노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는 다년간 실측 데이터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해 신약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고 재학습을 통해 AI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