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국내 최초·최다 T세포 임상 경험, 성장동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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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바이젠셀 "국내 최초·최다 T세포 임상 경험, 성장동력될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844415.1.png)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가톨릭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T세포 치료제의 임상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다. T세포 치료제의 임상 연구를 가장 많이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바이젠셀의 전체 임직원 중 66%가 연구개발 인력"이라며 "그만큼 제품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인 바이티어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바이티어는 항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해 종양세포를 표적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바이티어는 바이러스든 암이든 항원만 바꿔주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다중항원을 표적하기 때문에 그만큼 표적세포를 제거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바이티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파이프라인은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하는 'VT-EBV-N',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VT-Tri-A', 교모세포종을 표적하는 'VT-Tri-II'가 있다. VT-EBV-N은 국내 임상 2상의 환자를 모집 중이며, VT-Tri-A는 올 9월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