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9명-경기 174명-인천 30명 등 수도권 413명, 비수도권 125명
오후 6시까지 538명, 동부구치소 233명 추가확진 감염규모 커질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9명보다 21명 적다.

각 시도의 중간집계 538명 가운데 수도권이 413명(76.8%), 비수도권이 125명(23.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9명, 경기 174명, 인천 30명, 대구 19명, 강원 16명, 경남·부산 각 15명, 충남 14명, 경북 13명, 대전 9명, 광주 7명, 충북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전남 2명이다.

세종과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시 중간 집계에는 대부분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538명에다 233명을 단순 합산하면 이미 771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 된다.
오후 6시까지 538명, 동부구치소 233명 추가확진 감염규모 커질듯
특히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는 559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80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12.22∼28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7명→1천90명→985명→1천241명→1천132명→970명→80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1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평균 98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 평택시 교회와 관련해 12명이 감염됐고 강원 원주시 교회 사례에서도 1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누적 170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220명) ▲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10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