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약국 공동체인인 참약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MG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MG 건강연구소'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홍보·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참약사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CMG제약은 제품의 기능성과 사용 원료, 성분 배합 등에 참약사 소속 약사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복약상담을 진행하는 일선 약사들의 자문을 구해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 이를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참약사 회원 약국 전용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참약사의 약국망을 유통 기반으로 확보함으로써 CMG 건강연구소 제품의 판매망을 확대하고 고객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트렌드와 수요를 체감하는 약사들의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참약사 네트워크에서만 유통되는 차별화된 CMG 건강연구소 제품이 약국의 경쟁력 강화와 건강기능식품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