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년 만에 인도 상륙…"내년 초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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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인도서 모델3 판매
높은 가격·열악한 인프라는 과제
높은 가격·열악한 인프라는 과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초 인도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테슬라에 대해 "2021년 초 인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테슬라가 현지 조립과 생산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에 모델3를 선보이겠다고 2016년 밝힌 바 있다. 5년 만에 인도 진출이 성사된 것이다.
테슬라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판매할 차량은 머스크의 공언대로 모델3가 될 전망이다. 다만 7만4739달러가 넘는 가격이 우려를 산다. 현지인들이 구매하기엔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인의 94.5%는 2만 달러 이하의 차량을 구입한다고 집계한 바 있다.
열악한 충전 인프라도 문제다. 지난해 인도에서 운영되는 전기차 충전소는 425개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전기차도 8000여대에 불과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테슬라에 대해 "2021년 초 인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테슬라가 현지 조립과 생산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에 모델3를 선보이겠다고 2016년 밝힌 바 있다. 5년 만에 인도 진출이 성사된 것이다.
테슬라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판매할 차량은 머스크의 공언대로 모델3가 될 전망이다. 다만 7만4739달러가 넘는 가격이 우려를 산다. 현지인들이 구매하기엔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인의 94.5%는 2만 달러 이하의 차량을 구입한다고 집계한 바 있다.
열악한 충전 인프라도 문제다. 지난해 인도에서 운영되는 전기차 충전소는 425개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전기차도 8000여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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