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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新격전지로 떠오른 인도…테슬라도 내년 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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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내년 초 인도에서 차량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정부의 공격적인 전기차 보급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인도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신(新) 격전지로 떠오를지 관심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드카리 장관은 또 테슬라가 조립 및 생산 시설 설립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타임스에 따르면 테슬라가 인도에서 처음 판매할 차량은 중형 세단 모델3로 알려졌다. 가격은 최저 7만7438달러(약 8481만원)에서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에 대한 최근 정보를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하지만 확실히 올해"라고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이런 반응은 테슬라의 2021년 인도 진출 계획을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대기 오염 문제가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KOTRA에 따르면 인도의 도시 수는 2001년 5161곳에서 10년만에 7935곳으로 약 53.7% 급증했다. 이 가운데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가 53곳에 달한다.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인구는 1.77배, 등록 차량 대수는 25.3배 늘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11년부터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펼쳤다. 인도 중공업부는 2013년 국가전기모빌리티계획을 시행했고, 2015년 전기차 채택 촉진 및 제조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에 전격 시동을 걸었다. 안드라프라데쉬, 카르나타카, 케랄라, 델리, 텔랑가나 등 10개 이상의 주요 지자체도 중앙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뒷받침할 세부 지원책을 추진중이다.

    인도 시장의 팽창을 예상한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전기차 제조업체 올라일렉트릭은 연간 생산량 200만대의 인도 최대 전기 스쿠터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히어로일렉트릭, ETO모터스 등도 현지 전기차 제조공장을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V.K. 카푸어 새라일렉트릭오토 회장은 "전기차 보급 및 수요 확대로 리튬 배터리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3~4년 이내에 인도 배터리 시장의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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