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둥지 떠난 '티맵모빌리티' 출범…플라잉카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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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우버와 합작법인 설립
"2025년까지 4조5000억 규모로 성장"
"2025년까지 4조5000억 규모로 성장"
티맵모빌리티가 29일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해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내 1위 내비게이션 'T맵'을 기반으로 대리운전·렌터카·택시 등을 아우르는 '올인원' 모빌리티 서비스부터 향후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 등 미래차 시장까지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티맵모빌리티는 회사의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강점인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분사해 신설됐다. T맵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3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1위 네비게이션 서비스다.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버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등도 추진한다.
T맵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플라잉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한국에 확산하는 것 역시 미래 과제다.
내년 상반기에는 우버와 택시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한다. 우버가 1억달러(약 1145억원)를 투자해 양사가 동등한 지분으로 택시 호출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를 그룹 내 5대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2025년까지 4조5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6일 임시 주주총회에 "서울과 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해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모빌리티 사업이 그룹 내 5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국내 1위 내비게이션 'T맵'을 기반으로 대리운전·렌터카·택시 등을 아우르는 '올인원' 모빌리티 서비스부터 향후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차) 등 미래차 시장까지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티맵모빌리티는 회사의 출범과 함께 이종호 전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본부장, 모빌리티사업단장 등을 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강점인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분사해 신설됐다. T맵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3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1위 네비게이션 서비스다.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버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등도 추진한다.
T맵 플랫폼을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플라잉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한국에 확산하는 것 역시 미래 과제다.
내년 상반기에는 우버와 택시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한다. 우버가 1억달러(약 1145억원)를 투자해 양사가 동등한 지분으로 택시 호출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를 그룹 내 5대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2025년까지 4조5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6일 임시 주주총회에 "서울과 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해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모빌리티 사업이 그룹 내 5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