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의 모습./사진=연합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 분류인력을 2259명 추가로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인력 추가투입은 지난 10월 발표한 '택배기사 및 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년 3월말까지 총 4000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 인력이 투입된 규모는 지역별로 수도권 1337명, 경북 223명, 경남 265명, 충청 216명, 호남 218명 등이다.

이번에 CJ대한통운이 추가 투입한 인력은 '인수지원인력'으로, 이들은 자신 앞으로 온 택배 상자를 택배기사가 차량에 싣기 좋도록 쌓아두는 일을 한다. 업체 측은 이들이 업무에 투입됨으로써 택배기사들의 전체 작업시간도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인수지원인력 투입을 완료하기 위해 집배점 및 택배기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